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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부추기면 국민이 돌아선다.
글쓴이 : 흥륜사  (211.♡.110.203) 날짜 : 2008-11-30 (일) 01:06 조회 : 1506


종교편향부추기면 국민이 돌아선다.

불교에서 말하는 종교차별이란, “공직자들이 종교를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종교를 가질 권리가 있고 종교의 자유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공직에 앉는 순간 그들의 종교적 이력은 개인적 부분이 되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고 국민의 일을 대행하기 위해 선출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직자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자신의 특정 종교가 부각되도록 행동하고, 특정종교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명백한 종교차별 행위이며, 반사회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어느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불교에 대한 국민적인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일어난 종교편향으로 두 번이나 범불교대회를 치루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불교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기독교 윤리실천운동은 최근 10월 23- 27일까지 만20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2008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31.1%가 불교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천주교 29.8%. 기독교 20.6%였다. 신자 수에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면서도 대 사회적 봉사 소홀로 국민적인 호의를 받지 못했던 불교로서는 뜻하지 않은 낭보 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불교에 더욱 호감이 높았다고 밝혔다. 20대의 경우 34.6%가 불교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조사됐다.

평균보다 3.5%가 높았고, 개신교19.6% 천주교 19.7% 이들 종교들은 최악 이였다. 기독교와 천주교에 비해 청소년 포교에 소홀히 해 왔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불교자체가 갖고 있는 교리의 우수성이 논리적인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개신교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 48.3%가 부정적이라 답했고. 말과 행동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50.8%로 가반수를 넘었다. 사실 불교로서는 올 한해는 그야 말로 상처투성이였다. 장로정권의 등장과 함께 종교편향으로 이뤄졌고, 이에 대한 항의로 목이 다 쉴 지경이다.

그러나 고생한 만큼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촛불 시위자들의 보호조치로 조계사는 명동성당처럼 민주화성지로 부각됐고, 두 차례의 범불교대회는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불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였다. 반면 개신교는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부추기고 있다하여 국민적인 반감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불교는 앞으로도 더욱 정부의 종교편향에 주시해야 할 것이다. 종교차별은 국인의 분열과 종교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사회적 대립과 비극적 분쟁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직자에 의한 종교차별은 우리 사회의 평화를 깨고 갈등과 분쟁을 초래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임을 모든 구성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알카에다에 의한 9.11테러로, 이에 맞선 미국의 이라크 전쟁, 세르비아 기독교도들이 인종 청소를 명분으로 2만여 명의 여성을 강간 학살하고 100만 명의 난민을 양산한 코소보 사태, 인도를 두 동강낸 국토의 분열, 신 구교 간의 갈등으로 초래된 IRA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과 살육은 종교적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종교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고, 반사회적 범죄행위임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99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36개국이 종교로 인해 분쟁 중에 있다고 한다. 종교적 갈등의 전쟁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예외가 없을 만큼 갈등의 원인이 되어 왔다.

냉전시절의 이념대립이 붕괴되면서 인류는 평화와 공존을 바라왔지만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민족, 국경, 종교분쟁 등으로 인류는 냉전시절보다 더 큰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의 잡지‘내셔널 저널“은 종교적 이유로 발생하는 국지분쟁으로 세계곳곳에서 무려 600만 명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직 자신들의 종교만이 진리라는 배타적이고 독단적 믿음 속에 전 인류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종교적 갈등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분쟁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인류를 테러와 전쟁으로 물들이는 폭거가 사랑과 구원을 내세우는 종교로 인해 촉발 된다는 것을 관가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불행이 남의 나라 일이 아닌,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만약 앞으로도 종교 차별을 일삼고 반성할 줄 모른다면 불자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종교차별 행위가 지속되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공격적 선교, 불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사찰 방화, 불상파괴 등 갖은 도발을 당하면서도 불교에서는 그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그들이 성숙되기만을 기다려왔다. 불교의 이와 같은 관용과 인내야말로 1700년 이 민족의 역사와함께 해 온 불교의 책임감이자 대표 종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기독교 윤리위의 조사 결과를 통하여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종교편향과 독선은 결국 국민이 돌아선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

글 흥 륜 사 주 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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