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이로운 한국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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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549회 작성일 21-08-05 01:08본문
사람에게 이로운 한국 소나무 글 사진 법륜 스님
코로나 때문에 잘 다니지도 못하시는데,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푸른 노송으로 군림을 이루는 흥륜사 소나무들을 감상하시며
무더위를 시켜보세요. 시간이 없으시면 안욕(眼浴)이라도 즐기시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소나무는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나무입니다. 옛날 애기를 출산하면 아가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숯과 고추, 솔가지를 끼워 금줄을
쳤습니다. 또, 추석 때는 솔잎을 넣어 송편을 빚어 먹기도 합니다.
특히 소나무에는 폐결핵, 간염, 뇌종양. 각종 암. 예방에 효능이 뛰어나고, 혈액순환 촉진, 중풍과 고혈압을 막아주며, 인체 해독자용
을 해주는 등 신묘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혼례청에 소나무에 청실홍실을 걸어 놓고 혼약하였습니다.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살라는 것과 십장생의 하나인 소나무처럼 부
부가 장수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소나무는 우리 애국가에도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독립운동을 노래한 ”선구자에도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합니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혼과 절기의 상징이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나무입니다. 고려말 보우국사(普愚國師)는 소나무는 식물 중에 군자요,
나무 중에 왕이라 했습니다. 선조들은 사철 푸르고 변하지 않는 과묵하고 고결한 소나무를 곁에 심어 놓고 품성을 배워온 민족입니다.
소나무는 우리를 보호해주는 신성한 나무이자,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특별한 효능을 지닌 나무이며, 부정과 병액을 물리치는 신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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