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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 플레밍과 윈스턴 처칠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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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620회 작성일 21-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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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플레밍과 윈스턴 처칠의 인연


천지만물은 인연 따라 만들어지고, 인연 따라 소멸하는 인연생멸의 법칙이다. 누구를 만나거나 내 앞에 펼쳐지는 그 어떠한 일들도, 원인이 작용한 결과로 되돌아오는 것이 인과요. 인연의 이치이다.


여기 인연을 실감케 하는 스토리는 전 영국수상 처칠공의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를 옮겨 본 것이다. 영국 런던에 살던 한 소년이 어느 해 가족과 함께 시골로 여름방학 여행을 떠났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도착하자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아름다운 호수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 소년은 실수로 그만 미끄러져 깊은 물에 빠지고 말았다.


헤엄을 칠 줄도 모르는 이 소년은 물 속에서 살아 나오려고 온갖 애를 다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영락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급박한 처지었다. 이때 마침 호숫가를 지나던 한 시골 소년이 용감하게 호수물 속으로 뛰어들어 소년을 구해 주었다.


잠시 후 물에 빠졌던 소년이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말했다. "정말 고마워....무엇으로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물에 빠졌던 소년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 아버지에게 달려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 대한 고마움을 말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을 하기위해 그 소년을 불러서 물었다. "얘야! 너의 꿈이 무엇이니?" "예 저는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골 소년은 집이 가난하여 대학에 갈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시 소년은 자신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인 소년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아버지에게 졸랐다. 시골 소년은 도시소년의 도움으로 마침내 런던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결국 시골소년은 꿈에 그리던 의사가되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그 시골 소년이 바로 알렉산더 플레밍이고. 시골 소년에 의해 구출된 도시의 소년은 후일 영국 수상이 된 윈스턴 처칠이다. 그 후 1940년 5월 영국이 독일군의 침공 앞에 놓여 있을 때 수상이 된 처칠은 중동 지방을 순시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악성 폐렴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당시는 폐렴에 대해 그 어떤 치료할 약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이 때 고열에 시달리며 심한 고통 속에서 죽음만을 바라보던 처칠을 살려낸 사람이 바로 플레밍이다. 처칠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플레밍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발견해냈고, 그 페니실린으로 처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두 사람의 길고도 아름다운 인연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주면서 결국은 둘 다 서로의 은혜를 주고받았다는 인연의 이야기는 커다란 감동을 일어키게 한다. 익사 직전의 처칠을 구해 준 플레밍은 처칠에게 의과대학에 가는 도움을 받았고, 플레밍을 도와 준 처칠은 결국 두 번씩 이나자신의 생명을 구제받는 결정적인 인연이 된 것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남을 돕는 선행은 결국 복이 되어 자신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진리를 배운다. 그러므로 항상 악업을 짓지 않토록 자신을 살펴야 하며, 누구를 만나든 좋은 인연을 짓고, 행하는 일마다 복으로 연결 되게 살아야 한다.


글 흥 륜 사 주 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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