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승리는 자신을 이기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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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3,074회 작성일 08-11-20 00:00본문
최상의 승리는 자신을 이기는 길
“전쟁터에 나가서 수천의 적을 무찔러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최상의 전사니라" 이는 법구경에나오는 말씀
이다. 한 인간이 생을 살아가는데 도전과 싸움 아닌 것이 없다.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도 넓은 의미로는 투쟁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고, 마지막 단계로 가장 큰 싸움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인 것이다. 온갖 싸움 중 가장 힘든 싸움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바로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것은 양심과 진실과의 투쟁이기 때문이다. 누가 모진 세파를 이겨내고 크게 성공하였더라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뜻밖에도 개인적으로는 초라해지고 미흡해지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악행도 결국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패배의 산물이
다.
인간의 품성이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악업을 짓기 전에 누구나 반드시 양심적인 번민을 하게 된다.권세와 재
물을 한 손에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가정이 불화하면 그것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가 없다.
세상을 우러르는 위인에게도 인간적 고뇌와 결함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과의 싸움이란 스스로를 극복하는 길
이며 궁극적으로는 선이냐 악이냐를 택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아무리 악한사람일지라도 자기가 저지르는 범죄가 좋아서
행동하는 자는 없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를 다루어 스스로 이기게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자신과 싸움
에서 승리하는 것은 곧 인생살이를 이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한 인간이 자신과 싸워 극복해야할 것 중에는 허다히 많다.
배 고품과 애욕도 참고이기는 것이고, 유혹이나 그리움. 좌절과 슬픔. 나태와 방일. 분노와 탐욕도 참고 이겨야 하는 것이며,
재물과 명예욕에 이르기까지 유혹과 도전은 세상 도처에 산적해 있다. 이 같은 도전적 요소와 유혹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기 분수를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하고 스스로를 판단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자세히 보면 사람은 누구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자만심에 빠져 오만하고
삿된 마음이 들게 된다. 그래서 보왕삼매론에 말하길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였다. 요즘은 특히, 대학진학
철이라, 학생은 학생들대로 부모는 부모님대로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였는데 결과가 조금 나쁘다 해서 한번 실수 한 것을 놓고 학생자신이 너무 실망하거나, 부보가 지나치게 낙
담하는 모습을 보이면 당사자가 부담을 느껴서 재기에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다독여 주며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인생사 백년은 길 다면 긴 것이다. 한 번쯤의 실패는 그의 인생에 오히려 값진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
패를 거울로 삼아 다시 딛고 일어서는 자기를 이겨내는 용기와 슬기가 필요하다.
“실패는 곧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실에서 길러낸 채소보다도 고랭지의 채소가 맛이 더 있는 까닭은, 높은 산 비바
람과 찬 서리를 맞고 고생하며 자랐기 때문이다. 한 번의 실수를 하였다하여 실망하지 말자, 역전의 드릴은 스포츠에만 있
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인생 삶 속에서도 얼마 던지 많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고민과 좌절을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인생 삶의 과정이요. 숙제로 생각해야 한다. 왜 이러한 고통과 불
행이 어째서 닥치게 되었는지를 살피고 딛고 이겨낼 때 최고의 성공과 정상의 자리는 나의 것이 된다.
따라서 세상살이가 어렵다고 달아나거나 피할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과 싸워서 이겨내고, 해쳐 나아가자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 승아제 모지사바하“ 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거듭, 자신을 되돌아보고, 깨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국 큰 승리는 인내하고 이기는 자에게 돌
아간다. 항상 자기의 마음다루길 목수가 나무를 다루듯 자신을 안정시키고, 자기를 이기는 과정을 통해서 최상의 성공과 행
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된다.
글 흥 륜 사 주 지 정 법 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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