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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펼치는 계사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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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986회 작성일 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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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펼치는 계사년 되시길


계사년 새해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과 아픔들을 흘려보내고, 꿈과 희망의 새해를 열기 위해 불전에 기원을 올리며, 동서사방 거침없이 울려 퍼지는 타종소리와 함께 새해 첫날의 새벽을 엽니다.새해가 되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복 받을 말을 하고,복 받을 행을 하며,복 받을 마음으로 살면 복은 여기서 옵니다. 계사년은 뱀의 해로서 천간으로 계癸는, 검다는 의미고, 지지로 사巳는 뱀이라는 듯이니, 검은 뱀(黑蛇)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뱀을 징그러운 동물로 여기지만, 민속 신앙에서는 신적존재로 위해지면서 뱀과 관련한 많은 풍속과 설화가 전해옵니다. 뱀은 성장할 때마다 허물을 한 겹 한 겹 벗어내는 불사와 재생의 동물입니다.

이러한 본성을 지닌 뱀은 죽지 않는 불사의 끈질긴 재생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명을 지켜주는 영생의 수호신으로 여깁니다. 

또 뱀은 많은 알과 새끼를 낳는 동물입니다, 다산성(多産性)은 풍요(豊饒)와 재물(財物) 가복(家福)의 의미로써,뱀은 생명 탄생과 치유의 힘,지혜와 능력의 화신으로 전해옵니다.


그래서 우리조상은 집안에 큰 뱀이 나타나도 해치거나 죽지기 않았습니다. 만약 잡거나 해쳤을 때는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경제적 손실을 당함은 물론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앗아간다 하여 뱀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산을 널려주고, 가족을 지켜주는 고마운 수호신으로 여겨왔습니다.

불교경전에서는 "관세음보살이 뱀 신으로 화현하여 무지한 인간들을 지혜의 등불로 제도해주고, 일체의 병과 액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밝고 복되게 살아가도록 구해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흔히 뱀 꿈을 꾸면, 길몽으로 여긴다. 꿈에 많은 뱀을 보면, 하는 일이 잘되고, 꿈에 뱀을 만지면, 부자가 되며, 치마 속으로 뱀이 들어오면 잉태하고, 꿈에 구렁이에 물리면 큰 인물이 될 아이를 낳는다 합니다.

이처럼 뱀이 성장할 때마다 허물을 벗어내며 불사와 재생의 생명력을 발휘하듯 우리 모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성공과 발전을 거듭하는 새해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좋게 보면 인생사 모두는 경쟁이고 싸움의 연속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가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일이고, 성공의 여부도 여기에 달려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0.1초에 울고 웃는 승부가 결정 된다. “사람팔자 시간문제다." 란 말이 그래서 나온 듯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 시간 속에 웃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정부가 시작되는 해이다. 국민들은 새 지도자에 거는 기대도 목소리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가 국민의 요구를 다 해결해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뭔가 새롭게 바꾸어 줄 것 같은 국민적 소망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껏 누려보지 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한 민생을 열어“정말 좋은 지도자가 나타났다”는 사랑받고 칭송 듣는 그러한 대통령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참 살자는 선진조국은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각자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서로 이해하고 나누는 보살행입니다.부디! 새해는 이와 같이 따뜻한 세상, 국민과 불자모두가 꿈과 희망을 밝게 펼치는 복된 새해가 열리길 발원하며 심경을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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