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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겨 웃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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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779회 작성일 1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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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겨 웃는 사람이 되자.

벌써 한해가 훌쩍 흘러 며칠 후면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우리인생은 쏜살 같이 빠른 무상의 열차를 타고 미지의 내일을 향해 살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중국의 유명한 운문雲門선사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보람 있는 날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다. 듣기에는 평범한 말 같지만 행하기는 쉽지 않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생애의 가장 좋은 날은 오늘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라고 가르치셨다.

우리는 새 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새해는 없다. 지난해 떠올랐던 그 해이다. 그럼 새해란 무슨 뜻일까,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것이다.

년 초에 먹었던 마음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오늘을 내 생애의 최후의 날인 것처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소중히 살라는 말이다.

그래서 “사람팔자는 시간문제“라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0.01초의 순간에 울고 웃는 승부가 결정되고,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들도 시간 속에 완화되며, 그 시간을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 헛되게 산 것을 후회하며 “다시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살아볼 텐데” 라며 아쉬워한다. 그러나 인생은 예행연습이 없다. 그러므로 오늘 내게 주어진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을 때만이 숨 쉬고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도인들은 공부를 하다가 도를 이루지 못한 체 서산에 해가 기울면 “오늘도 헛되게 보냈다.”며 다리를 뻗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노자는 “죽어도 죽지 않는 길은 후회 없이 사는 것이고, 득도로써 감화를 만세에 미치게 하는 자는 그것이 죽어도 죽지 않는 장생이라"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인생은 결국 싸움의 연속이다.그 수많은 싸움 중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최상의 승리자요. 시간 속에 자신을 피워 웃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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