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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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554회 작성일 18-11-24 00:00본문
마음의 세계
마음의 본성은 거울과 같아서 맑고 깨끗하다. 맑은 거울에 형상이 비칠 때 거울은 낱낱이 역력하게 응현하다가 형상이 사라
지면 아무 흔적도 어떤 파문도 어떤 얼룩도 남기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은 찰나의 순간에도 팔만사천의 생각들로 바뀌면서 저절로 생멸 변화한다. 어디에 잡혀있거나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활동한다. 과거의 습과 인연에 얽매이고 주저할 때도 있지만, 본성은 어디나 걸림 없이 통하고, 거침이
없다.
마음은 체가 없어서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다. 아무리 깊고 높은 곳이라도 못 갈 리가 없고, 아무리 넓고 좁은 곳이라도 통
하지 못할 곳이 없으며, 수만리 장천이라도 미치지 못할 곳이 없다. 그러기에 마음의 도리만 깨달으면 자유와 평화를 절로
가지게 된다.
간절한 마음은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고, 마음의 참된 에너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바꾸어 놓는다. 사람들은 이러한 마음의
위력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기 때문에 마음의 위력을 현실로 발로하지 못하고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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