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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가피로 병마에서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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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617회 작성일 21-04-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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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가피로 병마에서 벗어난 불자


인천제물포에 사는 보장화 불자님은 대기업의 간부로 있는 남편과 1남 2녀를 둔 행복한 가정의 40대 초반인 흥륜사 신도이다.

그는 평소 절을 찾아 남편과 세 자녀가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라던 소원대로 집안도 화목하고, 자녀들 세 명이 다 일류대학에 다니고 있어 아무런 걱정이 없는 불자였다.  

문제는 보살님이 고혈압과 당뇨라는 지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좀 걱정거리였다. 그런데 1985년 늦가을 어느 날밤 그 보살님이 별안간 복통을 호소하여  주안의 모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는데 급성맹장염이었다. 

일반적으로  맹장은  수술만 받으면  별일도 없지만 이 불자님은 당뇨와 혈압의 수치가 너무 높아 수술을 할 수가 없으니 수치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는 의사의 말이었다.  


20년 전만 해도 약과 치료법이 지금만 못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병원의 지시대로 입원한 상태로 이렇게 하루 이틀을 지나는 동안 맹장이  터져서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지켜보는 가족들로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없는 처참한 지경에서 발만동동 굴렀다. 

 그러나 죽어 가는 엄마의 모습을 그냥 볼 수가 없었기에 평소 엄마가 좋아하는 부처님께 매달려 보기로 가족들이 뜻을 모았다.

  환자의 몸과 팔을 잡고 관세음보살을 부르며“우리어머니가 가장 사랑하는  부처님!  우리어머니를 꼭 살려주세요. 저희 어머니만 살려주시면 부처님이 시키는 데로 뭐든지 다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한번 부르고 엄마한번 부르고 울음과 염불을 섞어 가면서 잠을 자지도 않고 밤낮으로 이틀간 정신없이 관세음보살을 불렀다. 

이때 소승은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고 서둘러 귀국한 뒤 병원으로 달려가 환자를 위한 기도를 해주고 들어왔다.

그날 밤 새벽3시경 환자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가 병원을 찾아와서 담아온 약수 물을 마시게하고 흰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면서 “ 어미야! 내일이면 일어날 테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라 ! “ 하고 돌아가시는데 배웅을 하다가 꿈에서 깨어 보니 비몽사몽간이었다.  


“참으로 귀이한 일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아침을 맞았을 때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던 의사가 가족들을 불러 놀란 마음으로 달려갔다. 

의사가 하는 말이“기뻐하십시오.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혈압과 당의 수치가 높아서 수술을 할 수 없었는데 모두가 정상이고, 화급을 다투던 맹장염도 정상의 사람처럼 치유가  되었으니  세 가지 병이 한꺼번에 낫게 된 원인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병원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퇴원을 해도 좋다.“ 하여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의 공덕에 무한히 감사하였다.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로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병마에서 벗어난 보장화 불자님은 그 후 20년이 넘는  오늘까지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온 가족이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중생은 누구나 업보가 많아  언제 무슨 병을 얻고, 어떤 한 일이 생길지를 모르므로 업장소멸과 안심입명을 누리도록 생활 속에서 항상 부처님께 기도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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