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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공덕으로 죽은 손자를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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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777회 작성일 21-04-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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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공덕으로 죽은 손자를 살리다. 


대만 중부지방의 한 시골에 임치라는 분이 있는데 그는 64세 되는 여성 불자였다.  

임치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면 근처의 절에 가서 법문을 들으며 아침저녁으로는 오직 염불만 열심히 하는 불자였다.  

임치는 딸이 있었는데 딸에게는 3세 먹은 아들(임치의 손자)이 있었다. 외손자의 이름은 아달 이라고 했는데 하루는 아달이 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달려든 암 돼지에게 받쳐서 크게 다쳤다.  


의사는 뇌막염이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깨어나지 못 하다가 한 20여일이 되던 날 오후 입원 중이던 외손자가 그만 죽고말았다. 가족들은 그를 포대기로 덮어서 객청의 바닥에 놓아둔 상태에서 이미 사망진단서와 내일 매장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였다. 

임치는 손자의 죽음을 보고 비통함을 참지 못해서 저녁 예불을 올리는데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탄식을 하며 발원하였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시여! 당신은 왜 저를 도와주지 않으십니까? 이 부근의 시골에서 오직 저 혼자 부처님을 믿고 염불을 하는데 사람들이 모두 저를 보면서 그렇게 가난하면서 무슨 부처님을 믿고 염불을 하는가? 하고 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욱 저를 놀리게 될 텐데 불보살이시여! 왜 저를 보호해 주지 않으시나요?" 임치는 또 한바탕 크게 울다가 혼절하였다가 한참 만에 겨우 의식을 차리고 침대로 돌아 갔다. 그러나 손자의 죽음을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았다.  


새벽 4시쯤 갑자기 한줄기 금색광명이 허공으로부터 아이가 죽어 누워있는 객청으로 들어왔다 그 광명의 찬란함은 참으로 불가사의 한 것이었다. 그 일이 있고나자 아달이 갑자기 울음소리를 내면서 덮어 놓았던 포대를 스스로 걷으면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임치와 그 딸은 놀람과 기쁨 가운데 다투어 아달을 끌어안고 병원으로 달려가서 의사에게 보이자 의사는“죽은 사람이 살아온 것은 신묘불가사의 한 일이고 아이의 뇌막염까지 깨끗이 나은 것 역시 설명하기가 어렵다. “ 고 하였다.  

이는 외할머니의 지극한 염불공덕이 전생에 지은 살생의 과보로 금생에 단명 보를 받아서 태어난 외손자의 무거운 업장을 소멸시키고 명을늘리게 된 부처님 실재의 가피 이야기다. 

                       (1983년 대만에서 발간한 염불감응견문기에) 


                                                 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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