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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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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2-02-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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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깨달음

 

이 세상에서 삶처럼 기쁨이 없고, 죽음처럼 슬픈 것도 없다.그러나 생과 사는 둘이 아니다. 태어남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죽음이 있기에 태어남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생을 즐길 뿐, 생사윤회에서 벗어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부처님 당시"키사 코타미" 라는 여인이 시집을 가 부려울 것 없이 살았다. 그런데, 자식을 낳지 못하여 애를 쓰다가 늦게 아들을 얻어 더없이 행복하였다.

그런데 5년 후 사랑하던 아들이 병을 얻어 갑작이 죽고 말았다. 여인은 죽은 아들을 등에 업고 "내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아들을 살릴 약을 주실 분은 없으십

니까?" 하고 슬피 울며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며 아들을 살려 달라며 호소하였다.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도와줄 길이 없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부처

님 제자 사리불이 기원정사에 계시는 부처님에게로 안내하였다.


부처님 앞에 이른 여인은 "부처님! 내 아들을 살릴 약을 주십시오.!" 하고 슬피 울었다. 부처님은 여인을 향해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마을로 내려가서 한 번도 

죽은 사람이 없는 집에서 겨자씨 몇 알만 얻어 오너라." 하시었다.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여인은 정신없이 마을로 달려가 집집을 돌며 사정을 말하자, 여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겨자씨를 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혹시 

댁에서 죽은 사람은 없으십니까?" "왜 없겠습니까.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몇 년 전에는 귀여운 자식도 잃었습니다."

"그럼, 이 겨자씨는 소용이 없습니다. "여인은 또 다른 이집 저집을 다녔지만 사람이 죽지 않은 집은 없었다.서산으로 해가 지고,동녘에서 밝은 달이 솟아오를 

무렵 " ! 인생이란 이런 것이구나." 그 여인의 가슴에 경각의 종소리가 울려왔다. 그 여인은 곧 아이를 화장하고 부처님께 달려갔다. "부처님, 이제 그 일은 

이 났습니다. 존경하는 부처님! 저의 귀의를 받아 주소서"하자, 부처님은 "착하고 착하다 여인이여! 태어나는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난 자는 헤어지는 법이니

세상사 그 무엇도 무상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아이의 죽음을 통해 윤회의 세계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바다임을 알아야 한다. 업보의 중생은 생사의 끝없는 

순환에서 벗어나는 단 하나 유일한 길이 있으니 그것이 곧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진리의 문을 열어 보여주셨다.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여인은 슬픔을 잊고,밝은 눈빛으로 부처님을 바라보며 영원히 불법에 귀의하였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상식적인 인생 본연의 문제이지만, 사람들은 이성을 잃고 이 여인을 닮아간다. 만일 그 여인이 부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허탈 속에 죽었던지, 아니면 미쳐 버렸던지 둘 중의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체념이 아니라 각오이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선지자가 중생을 구제하는 지혜의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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