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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업진언 (淨口業眞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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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24-01-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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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업진언 (淨口業眞言)

돌을 다듬으면, 보석이 되고, 말을 다듬으면, 복이 됩니다. ”정구업진언“은 불교에서 경을 읽거나 염불을 올릴 때 먼저 외우는 진언입니다. 무엇
보다 ”말과 행과 뜻을 깨끗이 한 다음 염불 기도를 올려야 복이 되고, 생활로 승화되어 집안이 평안하고 잘된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거짓 말, 비방, 악담, 망언을 너무 많이 합니다. 특히 정치권이 더 그러합니다. 22대 국회는 나쁜 말 하는 사람은 뽑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불교에서"정구업진언"은 말과 뜻과 행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평화롭고 신뢰가 넘치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절한 가르침이며, 평화롭고 복된 인간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운동입니다.
불교에 ”자리이타(自利利他)"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이웃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
기 위해서는 우리가 상대를 존중하고, 신뢰가 담긴 좋은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속담에 “한마디로 천양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이 있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같이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통하여 관계를 이루며, 직업의 성패와 바라는 일도 언어의 태도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이처럼 말의 중요성과 가치를 저버리고 생각 없이 함부로 하다가 엄청난 곤경에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정구업진언“의 의미
는 ”공연히 함부로 말하여 원한을 불러오는 구업을 짓지 말고, 남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좋은 말을 사용하여 복 받고 덕을 누리 며 살자“는
 뜻입니다.
『자경문(自警文)』에서 ” 입은 곧 화를 불러오는 문이니 반드시 성처럼 굳게 지켜라” 말은 한 번 나오면 다시 담을 수 없다. 생각 없이 가볍게
나온 말 한마디가 재앙을 불러오는 원인이 됨을 잊지 말라“ 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상 속에서 누굴 만나고 대화를 나누던 그때 그때마다 나의 말이 히트곡이 되도록 감동적이고 멋진 말을 해야합니다. 옛말에 "돌을
갈면 보석이 되고, 말을 다듬으면 복이 된다"는 가르침이 ”정구업진언“ 입니다.
그 사람의 언행에는 그 사람의 영혼이 숨 쉬고, 그 사람의 말속에는 그 사람의 진실이 들어 있습니다. 좋은 말이란 재물을 보시는 일보다 더 큰
 공덕이 됩니다. 그러니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구업을 짓지 말고, 평안을 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여 복 짓고, 공덕을
닦는 주인공이 되자는 것이 ”정구업진언“의 참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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