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방법과 공덕

1, 기도는 업장을 소멸

불교신앙에서 기도는 중요한 수행으로 매우 신비롭고 미묘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기도”란 빈다는 뜻이다.

무엇을 비는가, 막힌 것을 열리게 빌고, 어둔 것을 밝게 빌고, 안 되는 것을 되게 비는 것이 기도이다.

인간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병고와 마장도 많고, 노력을 해도 意志와 勞力만으로 안 되는 것이 너무나 많다. 

      미국에서 93세의 홀로사시는 노인이 1등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그것이 4천3백억 원인데 그것을 찾으러 가다가 쓰러져서 죽고 말았다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노인을 살리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니 복은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러냐 하면, 업보가 많고, 복과 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五福을  1壽  2富  3康寧  4攸好德  5考終命으로 꼽는다.

1. 壽는 長壽하는 것,

2. 富는 부유하게 사는 것,

3. 康寧은 우환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

4. 攸好德(유)은 덕을 즐겨 닦고 베푸는 것,

5. 考終命은 天命을 다하고 잘 죽는 것이다. 

6. 더 붙인다면 人福 좋은 가족을 두는 것. 

7. 더 바란다면 智慧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수행을 통해서 기적을 만들고 구하는 바를 성취하는 사례를 많이 경험한다. 이러한 기적과 성취는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일이다. 

이는 곧 원력과 신념이 부처님자비의 가피와 연결되는 순간 일어나고 성취된다.   마치 돋보기와 솜을 통하여 하늘의 태양으로부터 불씨를 얻는 이치와 같다할 것이다.

기도의 성취는 무엇보다 강력한 원력과 신념이 전제되어야 하고 身口意삼업을 맑히는 수행을 하면, 과거 생의 업장이 소멸되고 자신이 구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복과 지혜가 가장 많은 분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일컫는다.  그래서 부처님을 귀의불 兩足尊(복덕과 지혜가 구족한 분)이라 한다.    자타카나 여러 본생경전에서 부처님은 수 없이 많은 생을 통하여 십선을 행하시고, 선근공덕을 닦아 공덕을 이루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복덕(福德), 지혜(智慧), 자비(慈悲), 만덕(萬德)의 무한 능력을 갖추신 불보살님께 나도 부처님과 같은 복을 짓겠다는 서원을 새우고 예배, 공양, 참회, 발원을 올리고 선업을 행하면 공덕을 성취하게 된다.

삼업을 닦는 것이 뭔가, 내 마음을 밝게 변화시키고, 말과 행동을 곱게 변화시키면 내 운명은 저절로 바뀌게 된다.  다시 말해 말과 행동과 생각을 바르게 닦는 수행과 기도하면 업보가 소멸되고 밝은 운명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2, 기도의 방법

 기도에는 성취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의식을 갖추어야 된다. 

① 기도에는 깊은 불심과 감사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불보살님을 향해 확실한 신심을 가지고, 절박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매달려야 한다. 

일면스님이 자신의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재미있게 못하셨다. 

병문안을 하다보면, 저마다 기적을 바라고 소망하는 분들이 많다.

큰 스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큰 스님  "일어설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더 바랄게 없습니다."

큰 스님  "말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라지 않겠습니다."

큰 스님  "세상을 볼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큰 스님 , "살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내어 놓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자리 여러분들은 부처님 가피로 이러한 기적을 다 성취하고 소원들을 다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행복한 분들이십니다. 

② 기도에는 공양을 올려야 한다.

  공양의 종류로는 香, 燈(인등 촛불) 茶 花 菓, 米공양이 있다. 

1. 香향 =공양은 병고마장액난이 소멸하고 복덕 충만을 빈다.

2. 燈등 =연등은 어둠을 물리치고 밝은 삶을 열리길 발원한다.

2. 茶다 =청다는 중생의 목마른 소원이 감로처럼 내리길 빈다.

3. 果과 =공양은 자손들의 성공과 기쁨이 과일처럼 맺길 빈다.

4. 花화 =꽃은 가족들에게 영광과 기쁨이 피어나길 발원한다.

6. 美미 =공양미는 중생의 명과 의식주가 원만하길 발원한다.

③ 기도에는 자세와 예경이 중요하다.

법당청소를 깨끗이 한 다음,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부처님명호를 부르고, 경을 읽거나 1000배 3천배 참회기도를 올려야 한다.

 초와 향불을 내손으로 꼭 피우려고 집착하지 말고, 어쩌다 촛불이 꺼지거나 내가 올린 다기 물을 다른 분이 다시 올리더라도 마음에 꺼릴 필요가 없다. 

기도 중에는 오고가는 사람과 인사를 삼가고, 말을 걸고 전화가 오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기도에만 집중하는 것이 기도자세이다.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마음과 자세를 바로하고 부처님을 우러러 뵈면서 공덕에 확신을 가지고 오매불망 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

④ 업장을 참회하고 선행을 행하라.

참회懺悔에는 이참회理懺悔와 사참회 事懺悔 두 가지가 있다.

이 참회는 마음으로 하는 참회로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改過善行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하는 참회이고,

사참회란, 몸으로 하는 참회로서 천배 삼천 배. 사경 선행 봉사를 하고, 입으로는 염불 간경 주력 찬탄과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사참회이다. 

마음으로 악을 멀리하고 선을 생각하며, 몸으로는 봉사와 선행을 하고,  입으로는 염불기도와 좋은 말과 공덕이 찬탄을 수행하는 것이다. 

또, 내가 기도를 통하여 관세음보살님께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이 바라고 구하는 것을 들을 줄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실천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5. 기도를 할 때 요행수를 바라면 안 된다.

흔희들 요행수를 바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치에 맞는 기도를 올려야  한다. 같은 비를 맞은 식물일 지라도 성장에 차별이 있다. 日出은 高山이다.

부처님자비는 만유에 평등하지만, 불자들의 불심과 정성에 따라 차별처럼 나타는 법이다. 실체가 굽으면 그림자도 굽듯 기도에 대한 노력도 없이 성급한 결과부터 생각하거나 사리에 맞지 않은 요행을 바라는 기도를 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6. 기도에는 세 가지 [삼종가피三種加被]가 있다.

(1) 현증가피顯證加被 불보살님 스님모습으로 나타나서 가피하는 것이

                    현증가피다.

(2) 몽중가피夢中加被  꿈의 예시를 통하여 가피하는 것을 몽중가피다.

(3) 명훈가피冥薰加被 가족이나 집안이 병고와 우환 없이 항상 평안한 상태를 명훈 가피라 한다.

기도란 마음에 흔들림이 없이 오직 일념으로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들어가면  부처님의 감응과 내 마음의 발원이 하나가 되어 만날 때 기도의 성취는 일어난다.  기도의 성취는 누구나 일어나며 따라서 기적의 세계도 누구에게나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