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우의증진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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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19-07-28 16:50본문
한국 베트남 우의증진 및 호국영령추모법회
지난 7월27일 흥륜사 만불전에서 흥륜사 주지 정법륜 스님과 베트남 정부를 대표하는 성민 스님 주관으로 “한국, 베트남 우의증진 및 호국영령추모법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지 27주년이다. 그동안 한국인과 결혼하여 살거나 산업체에서 일하는 베트남인들이 약 25만 명에 달한다. 2세들이 자라서 국토방위를 위해 군복무를 하는가 하면, 사회전반에 걸쳐 참여와 역할이 증대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급속히 변화해가는 다문화 사회를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이해하고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 놀랍게도 며칠 전 베트남여성과 결혼하여 사는 어느 가장이 “아내에게 심한 구타를 하였다.”는 방송을 접하고 놀랐다. 그래서 이러한 작은 행사를 통해서 참회하고, 사회적 분위를 환가시키며, 보다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 베트남 우의증진법회"를 열게 되었다. 이날 흥륜사에서 베트남인들이 서로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며, 문화생활을 가지며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문화센터를 열어주어 그 개원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법회가 진행되었다. 500여 명의 베트남 인들은 법회 발원문을 통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25만의 베트남인들이 대한민국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며, 한국을 제2의 고국으로 여기며, 국민의 일원으로 정착하여 안정되게 살아가게 하여달라. 한국의 산업체에서 일하는 베트남인들이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이 되게 하며, 열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들 모두의 꿈과 이루어지도록 하여달라.” 고 부처님과 우리사회를 향해서 호소하였다. 이날 법회에는 흥륜사주지 정법륜 스님, 베트남정부를 대신하여 온 성민 스님, 법사 법송 스님, 주한 베트남대사, 베트남 교민회 회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 박찬대, 이정미 국회의원, 서인원 민주평통 연수구협의 회장, 김녹원 정토원 원장, 최종갑 흥륜사 신도회 회장, 이은수 구의원, 흥륜사 합창단, 신도임원, 재한 베트남불교회 회원 등 550여 명이 참석하였다. 본 행사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하여주신 김녹원 정토원 원장님, 마야합창단, 최종갑 신도회장님, 신도임원님들 정토원과 흥륜사 대중들의 아낌없는 봉사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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