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신행단체 회장단 임원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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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2,238회 작성일 09-11-10 21:55본문
2009. 각 신행단체 회장단 임원 성지순례
흥륜사의 발전과 수많은 불자들을 위하여 항상 앞장서서 봉사하시는 신도회 간부 및 각 신행단체 임원 들이 임시총회를 겸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루어 우리 민족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경제기적을 이룩하신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경북구미시에 소재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님 생가를 참배 하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님 영전에 참배를 드리고,기념촬영을 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에 위대한 지도자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그분이 기치로 내걸었던 새마을의 흔적 들이 남아 있었으나 이룩한 업적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채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한후 케이블카를 타고 금오산에 올랐습니다.산이 경사지고 굽이굽이 좁고 긴 계곡으로 이루어진 금오산 전체는 입구부터 붉게 타는 가을로 물들고 있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진 금오산은 문화유적이 많아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 입니다.북쪽 계곡에는 높이 27m의 명금폭포가 있고,의상대사가 수행하였다는 도선 굴과 고찰 해운사가 있으며, 보물 제490호 마애보살입상이 있는 명산입니다.
세 번째로 천년고찰 영국사를 참배하였습니다. 충북 영동의 천태산에 자리한 영동영국사는 양산8경 중 으뜸인 곳이지요. 영국사는 큰절은 아니었지만 사찰을 둘러싼 산세가 아름답고 수령 1천3년 생 은행 나무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고풍스러움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려 때 원각국사가 창건한 절로 당시는 국청사라 하였으나 공민왕이 왕건적의 난을 피해 이절에 와서 기도를 올리고 나라가 평온해졌다하여 영국사寧國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산문으로 향하는 계곡 산길은 온갖 짐승들의 모습처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월에 못 이겨 수북이 싸인 낙엽을 밟으며 부처님 참배를 위해 오르던 그 날의 순간은 오랜 세월을 두고 추억이 될 것만 같습니다.
일기예보에 그날 비가 내린다 하였으나 날씨가 맑고 포근하여 성지순례를 하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임원들이 다 참여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를 위하여 애쓰신 김대현 신도회 회장님과 사무국장 무여심 재무 보련화 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간부들과 모든 불자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이 깃드시길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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