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 합동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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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152회 작성일 20-01-25 22:23본문
흥륜사 2020년 설 합동차례
“설날“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로서 돌아가신 조상님께 차례를 모시고, 산 부모님을 받드는 효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사시는 고향을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쌓이고 그리웠던 정을 나누며, 회포를 풀고, 설날아침 새 옷을 갈아입고, 가족들과 함께 조상님 차례를 모시며, 윗분들에게 절(세배)을 올립니다.
올해 경자년 설을 맞이한 흥륜사불자님들은 오전10시30분 정토원만불전에 조상님의 위패를 모시고, 선망부모님의 음덕을 기리는 합동차례를 모셨습니다. 도명화 관음회부회장의 사회로 법륜 큰스님으로부터 조상님천도에 관한 법문을 들은 후 부처님께 헌공을 올리고, 합동차례를 봉행하였습니다.
요즘 조상님에 대한 경조사상과 살아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 사상이 사라지는 같다하여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개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흥륜사 만불전 합동차례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20~30대 청년과 10대 청소년들이 수천 명이었습니다. 차례를 모시는 시간이 길었지만 요동 없이 분향을 올리며 끝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직도 우리 젊은이들의 정신이 건전하고,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인간사 의지와 노력으로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즉 자식 , 재물, 수명, 등은 원한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복(人福)” ”재복(財福)“ ”수복(壽福)“이라 말합니다. 그럼 이 복을 어떻게 닦는가, 지장경 이익존망품은 말합니다.
조상님 재를 잘 받들면 7복이 온다하였습니다. 그 중 조상님은 하나의 복만 가져가고, 나머지 여섯 복은 조상을 잘 받던 자손에게 돌아간다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항상 복 받을 좋은 마음을 가지고, 복 받을 말을 사용하며, 복 받을 행을 하여 밝은 운명으로 거듭나시고, 조상님을잘 받들고 부모님께 효도하여 복 받고 번영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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