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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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748회 작성일 20-05-02 09:52본문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합니다.
이번 초파일날은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등불만 밝히고 각자 편이한 시간에 참배만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단, 국태민안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며 코로나19가 소멸되어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비는 축원기도를 올립니다.
봉축법회는 한 달 후 윤사월 초파일 (5월30일)오후 2시“세계평화기원 부처님진신사리청동석가대탑” 준공식과 함께 봉행하오니 많은 분들의 동참과 뜨거운 축하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오신날의 정신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가피로“국운이 융창하고 국민이 행복하며,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이 하루속히 이루어져 8천만 겨레민족의 얼굴마다 환희의 미소가 넘쳐나길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본회는 모든 중생이 부처님처럼 평등한 불성을 지니고 있음을 선언하시고,무명과 고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밝고 복된 삶을 누리도록 제도하여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실 때 사방으로 7보를 하신 후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르치고, 왼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 외치셨습니다. 이는 부처님 자신이 홀로 우뚝한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이 다 귀한 존재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모든 중생은 불성을 지니고 있고, 인간의 생명과 존엄은 어떠한 사상과 권력에도 구속되거나 억압받아서는 안 된다는 자유와 평등 을 위해서 오셨고, 인간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생명해탈의 날이요, 인간존엄을 선포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부처님은 인류가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상의 상존해 야 하는 공동체의 원리를 주창하셨고, 베풂과 나눔을 가져야 한다는 공존의 법칙을 실천해보이신 분입니다. 우리 모든 불자들은 솔서수범하여 힘들어 하는 이웃을 외면하지 말고, 무명과 번뇌로 괴로워하는 중생을 해탈의 세계로 제도하고 , 불신과 갈등의 마음들을 자비와 호혜의 정신으로 교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부처님 참 된 정신이 구현되고, 이 땅에 정의롭고 평등한 불국정토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부처님 전에 서원하고 실천하는 것이 부처님오시날의 참된 정신이 될 것입니다.
흥륜사 주지 법 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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