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참석

해인사는 법륜스님이 1961년~1964년까지 가야산 해인사승가대학에서 부처님의 일대시교인 팔만대장경을 공부하기 위해 장지를 품고 

젊은 시절 학문을 닦던 가람(伽藍)입니다.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는 통도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 사찰 중의 하나입니다. 3보란 

불교에서 불(佛), 법(法), 승(僧)중 해인사는 법보(팔만대장경), 통도사는 불보(진신사리), 송광사는 승보(수계사찰) 사찰입니다.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창건된 대가람으로서 대한민국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곳이며, 장경판전 역

시 국보이자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해인 승가대학은 불타의 이념을 널리 전하고, 불교의 우수한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해방 후 1957년에 개교하여 2022년 현재 62회로

수많은 학자와 교계의 고승을 배출한 한국 최고의 불교경전연구 전문대학입니다.
법륜 스님은 제7회 졸업생으로 앞 선배 스님들이 많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하여 입적하신 분들이 많아 행사 때 참석하면, 앞자리에 앉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동안 승가대학 동문회나 행사를 다른 곳에서 해오다 올해 11월 22일 총동문회 및 학술세미나는 오랜만에 해인

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깊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나는 길이 멀어 전날 해인사에 도착하여 “주지 현응 스님”의 배려로 1박을 하며, 

옛 시절 학업을 닦고, 수행하던 흔적들을 돌아보면서 꿈을 피우던 추억들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동문 중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원로 원장 세민 스님, 생면나눔 일면 스님,흥륜사 법륜 스님,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전 직지사 주지 법등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스님, 조계종 종회의장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스님, 선운사 주지 법현 스님,전 마곡사 

주지 능엄 스님, 미국 백림사 주지 혜성 스님, 조계종 전계율사 무관 스님 등 많은 불교원로 중진스님들이 참석하여 해인승가대학 동문

회를 빛내주었고, "이 시대 불교의 사명"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