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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으로 삼재팔난 병고액난을 물리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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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1-12-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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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으로 삼재팔난 병고액난을 물리치세요.

오는 12월 22일 동짓 날은 팥죽을 쑤어 부처님전에 올리고, 삼재팔난 병고액난을 소멸하여 신수가 대길하길 비는 날입니다. 동지풍습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도 같은 날 동지를 세고 있고 이집트, 페르시아는 3일 후 12월 25일에
태양숭배 신곡 축제를 올립니다.

독일 루르지방 광산촌은 광부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12월 25일 전나무에 오색 천과 은방울을 달고 양 피를 뿌리는 세시 풍속이 전해왔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절이 여기서 비롯 되었다”는 이태양 교수의 학위 논문에 전합니다.

동지는 아세亞歲(작은설) 소한절消寒節(추위를 녹이는 명절) 한해가 시작되는 설입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
기로서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탓으로 양기가 쇠잔하여 병과 액이 오는 것을 막고, 동지를 기점으로 태양이 다시 돌아와 만물을 소생하는 기운을 맞이 한다는 뜻입니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고, 집안에 뿌리는 이유는 악귀들이 붉은 팥과 붉은 피를 싫어 하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
서 나쁜 병과 잡귀로 인한 액을 물리치고 번영을 위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고, 이사를 하거나 개업식 때 붉
은 팥시루떡을 올리고 안전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세계 인류는 붉은색을 과학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색은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호등의 정지를 빨간색으로 사용하고, 경고의 의미로 레드카드를 사용합니다. ”빨간 색은 혁명과 에네지, 축복과
환영 등 다양한 상징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삼재팔난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행운을 가져온다
하여 붉은색으로 만든 부적을 몸에 지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축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참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에 살고 있지만 코로나 앞에 너무나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질병과 재해를 극복하였던 조상님들의 슬기를 생각하며 동지
기도를 올립니다. 홈페이지 친구님들 동지 팥죽 많이 드시고, 삼재팔난 병고액난을 소멸하여 밝고 복된 새해 맞으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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