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륜사 2017 성도재일봉축법회

지난 음 12월 8일 양력 1월24일 흥륜사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정각을 성취하여 부처님이 되신 거룩하고 뜻 깊은 날을 기리는 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영하 20도가 넘는 강한 추위에도 만불전을 가득 매운 흥륜사불자님들의 정성은 겨울을 녹여 내리게 할 만큼 열렬하고 부처님을 향한 불심으로 뜨거웠습니다.

이날 초청법사로 오신 전조계종포교원장 혜총 큰스님은 법어를 통해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부처님처럼 거룩한 인간이 되자”고 하였고, 본 사찰 법륜 큰스님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설산에서 6년간 고해하신 끝에 정각을 이루어 이 세상에 중생들이 평화롭고 복되게 살아가도록 자비광명을 내려주셨다며, 우리도 부처님의 깨달음을 본 받아 깨이고 열리 마음으로 고뇌에서 벗어나 밝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자.”고 말씀하였습니다.

조남성 보문행 두 분 총무의 사회를 흥륜사 마야합창단의 삼귀의례, 성도재일의 노래, 8정도예불, 석가모니불정근 108번, 김녹원 정토원 원장의 발원문, 혜총 큰스님 법어, 정태동 신도회장 봉축사와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법회가 성대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성도재일의 법회의 큰 감동은 추운 날씨에도 구애 받지 않고 만불전을 가득매운 흥륜사 신도님들의 뜨거운 불심이었고, 흥륜사 도량의 어두운 밤을 찬란하고 밝게 빛나게 하는 불자님들이 밝히는 장엄한 등불이었습니다. 성도재일의 인연공덕으로 복 받으시고, 꼭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