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한국불교문인협회 신인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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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1건 조회 1,889회 작성일 14-12-30 11:28본문
법륜 스님 한국불교문인협회 신인상수상
지난 12월29일 오후6시 서울 마포매리골드호텔에서 한국불교문인협회 선진규회장,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송배님, 한국문학신문 발행인 임수홍님,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정광수님,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소설가 이광복님,한국여류시조문학 고문 신순애님,현대시문학 대표 김재엽 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인의 밤을 개최하였습니다.
한국불교문인협회는 한국문학의 세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단체입니다. 만해 한용운, 춘원 이광수, 조지훈, 김동리, 조정래, 서정주, 고 은, 법정 스님 등 이외에도 수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가진 한국불교문인협회에서 2014년 신인에 응모한 흥륜사 주지 법륜 스
님 (소승) 의 연작수필 “인도에서 부처를 만나다.”가 신인문학상 심사결과 (심사위원 김두희 장봉호 김경남)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감흥을 주는 기행문”이라는 평을 받으며 당선되어 한국문단에 수필가로 등단함은 물론 그 문학적 역량을 높이 공인 받음으로서 대한민국 문인으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행자로서 오랜 세월 삶의 문제로부터 영혼에 이르기까지 깊이 사유하고 닦아오는 과정을 “법문”이라는 글도 쓰기도하고, 학술지에 발표도 하며, 책자도 발간하였습니다. 물론 문단에서 요구하는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문인으로서 인정은 받지 못하였지만 그동안 불교뿐만 아니라 신문칼럼과 인터넷 글도 많이 써왔습니다.
요컨대 “만 명에게 읽히는 글보다 한 사람에게 만 번 읽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은 문화이고 문화는 시대정신을 반영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감정이 메마르고 이기심이 만연하여 풍성한 마음과 따뜻한 인성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가능하다면 사람들의 심성에 단비가 되고 마음을 포근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글을 써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순(耳順)을 넘기고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연치에 비로소 맞는 “문단데뷔”는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문인으로서 인연은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녹원 원장님과 년 말 바쁜 중에도 서울까지 와서 소승의 수상식을 축하하여주신 관음회 무여심 회장님, 최종갑 부회장님, 조남성 보문행 신도회 총무님, 인천불교신문 최향숙 기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수상장면을 한순간도 놓이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기념이 되게 하여 준 신도회 변서천 교무님을 비롯한 소승과 인연이 깊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불기 2558(2014)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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