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륜사 생명사랑 운동 방생(放生)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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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23-04-11 16:59본문
생명사랑 운동 방생(放生)법회
흥륜사에서는 4월11일 뭇 생령들이 생동하고 환희의 날개를 펴는 새봄을 맞이하여 청평호수에서 방생법회를 열고 천년고찰 청평사를 참배하였습니다. 날씨도 쾌청하고 호수의 물도 맑았으며 함께 한 불자들의 마음과 얼굴에도 좋은 일을 한다는 뿌듯함으로 밝고 행복하였습니다.
10여년 전만해도 자라나 물고기를 방생하였으나 요즘은 수자원공사에서 “생태계를 해친다”해서 그 내용을 바꾸어 보다 적극적인 생명사랑 운동으로 행사의 pattern을 바꾸었습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인명이나 동물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경시하는 사례들을 언론을 통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례들은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모두의 행복을 해치는 끔찍한 일들입니다. 꼭 인간이 아니더라도 세상의 그 어떠한 존재도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큰 은혜는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고, 가장 깊은 원한은 생명을 앗아가는 원한입니다. 인과(因果)는 선행이든 악행이든 내가 지은 업보는 반드시 때가 되면 반드시 받게 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악업(惡業)은 짓지 말고 선업(善業)을 닦으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방생은 물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며,더불어 상생하는 속에 방생의 의미는 빛납니다. 남에게 희망을 주고 의욕을 북돋아 주는 말속에도 방생이 있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동 속에도 방생이 있으며,이웃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진다는 지극히 평범한“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이 나의 운명은 복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새봄을 맞아 색색의 고운 꽃과 풀 나무들이 힘차게 피어나는 기운처럼 님들의 가정에도 운세가 대통하고, 얼굴마다 행복의 미소가 가득이 피어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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