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큰 스님 인도성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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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4-24 01:16본문
법륜 스님 인도성순례
법륜 스님은 지난 3월 12일 9박 11일간 흥륜사 신도 회장단 20여 명을 대동하고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인도 여행은 1999년과 2013년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인도 여행의 특징은 부처님 성지가 넓은 대륙에 펼쳐져 있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6~8시간씩 버스를 타야
할 때도 많고, 섭씨(°C) 37도가 넘는 무더위에 하루 1만7천보 이상을 걷는 날도 많습니다.
젊을 때는 체력이 따라 주었지만, 산수(傘壽)의 나이에 11일간 젊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함께 움직인다는 것은 신념과 의지가 깊어야
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에는 도로가 포장되지 않아서 고행을 많이 하였는데, 이번엔 가는 곳마다 길이 포장되어 못가 본 곳까지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날씨도
11일간 내내 청명하게 법륜 스님을 환영해주었습니다.
찾는 성지마다 그 옛날 부처님을 떠올리며 법회를 열고, 가르침의 정신을 기리는 인연 공덕을 지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성불(成佛)하신 보드
가야 대법당 부처님과, 열반(涅槃)사원 쿠시나가르 대불에 가사를 입혀드린 법회는 영겁을 두고 잊을 수 없는 공양이었고, 부처님께 입혀
드렸던 그 가사를 흥륜사를 찾는 많은 분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인도 불교계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에도 탄생지 룸비니, 금강경 설법지 기원정사, 최초 설법지 녹야원, 최초사찰 죽림사, 법화경 설법지 영축산, 1500년 전의 세계 최대
다란다 종합대학, 부처님이 6년 고행하시던 설산, 인간이 지은 모든 죄업을 씻어 낸다는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 무갈 제국의 5대 황제인
“샤 쟈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세계 7대 불가사의 하나인 타지마할 등을 돌아보고 귀국하였습니다.
여행에서 있었던 더 깊은 내용의 이야기들은 다음 또는 기행문(책자)으로 소개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마음에 양식
이 될 지혜를 얻었고, 수행에 필요한 공부와 인생에 요구되는 많은 복을 지어서 돌아온 것 같아 크나큰 보람을 낍니다. 이 깊은 인연과 무
량한 공덕을 페이스북 친구분들께 회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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