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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문수보살 성지참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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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08-12-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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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문수보살 성지참배 글

오대산은 중국 산서성 태원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사방 500리에 걸쳐 취암봉, 망해봉, 금수봉, 괘월봉, 엽두봉 등 해발 3000m가 넘는 5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봉우리 정상마다는 넓고 평평하며 수목이 없어 마치 흙으로 쌓은 돈대처럼 생겼다하여 예로부터 오대五臺라 불렀다.
오대산은 특히 중국불교 4대 명산중의 하나이다.중국인들은 오대산을 화엄경에 나오는 문수보살이 거주하는 산 이라 하여 일명 청량산이라 부른다. 영축산과 닮았다하여 당나라 때는 360여개의 많은 사원이 있었으나 지금은 47개의 사찰만 있다. 

오대산은 본래 도교의 성지였으나, 도교와 불교간 마찰이 잦자, 황제가 도교와 불교의 경전을 불에 태우는 신통력 대결을 시킨 결과 신기하게도 불경만은 불에 타지 않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불교가 오대산을 접수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오대산은10월 초인데도 날씨가 겨울처럼 쌀쌀하고, 높은 산 정상에는 흰 눈이 수북이 쌓여있다.감기라도 얻으면 순례에 지장이 있을 듯하여 준비해온 얇은 속내의를 껴입고 오대산 남대로 향한다. 

다섯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3000m가 넘는 남대 정상을 오르면서 감상하는 오대산의 풍경은 말로 할 수 없 는 감동 그 자체이다.산 아래는색 노란 단풍잎들이 온 산을 물들이고, 정상에 오르자 많고많은 산봉우리를 감고 피어오르는 운해의 모습은 세상에 없는 선경이다.
보궁 가까운 지점에서 차를 멈추고, 삼보 일 배를 올리며 남대에 도착한다.그동안 얼마나 참배하고 싶어 하던 곳 이었는가, 일행들과 감격스런 마음으로 예불을 올리고 찬불가를 부르면서 오래 만에 그리운 사람을 만난 듯 세상에 없는 기쁨과 환희심으로 발원을 올린다. 

대라정黛螺頂
남대에서 내려와 대라정 참배를 위해 케이블카에 오르니 현공사와 탑원사 수상사까지 오대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라정은 사람의 콧등처럼 불룩 솟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황 제가 오대산 다섯 문수전을 다 순례하기가 불편하여 5방의 문수상을 한 곳에 모셔놓은 절이다. 다섯 봉우리 보궁을 다 참배하고 싶지만, 일정도 그렇고, 국가에서 사고 방지를 위해 겨울입산을 통제를 하기 때문에 오대를 모두 참배한다는 마음으로 오방 문수전에 들어가 기도를 올린다. 

현통사는
8만 평방미터의 넓은 경내를 가진 사찰로서 당나라 때 창건되어 명나라(1492년)때 중건된 대가람이다. 대웅전과 무량전, 문수전, 관음전, 천불전, 동전 선당과 요사채 등 전각만도 400여 칸에 이르는 오대산에서 가장 규모 가 크고 역사를 가진 라마사찰이다.
절 내에는 유명한 동불이 모셔져 있고 1만자의 불경이 새겨진 동종과 구리10만근으로 만든 1000개의 손을 가진 문수보살의 손마다에는 부처님 상을 새겨 놓은 문수전 등이 있다. 그래서 오대산을 참배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가장 먼저 찾는다. 

탑원사 백탑
오대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대한 탑원사의 백색대탑은 오대산의 상징이자 문수보살의 발람을 모신 탑이다. 오대산에는 10여 개의 밀교사원이 있으나 그 가운데 가장 큰 절이다.
지금도 수많은 티베트 수행자들은 삼보 일 배를 드리며 탑원사를 찾는다. 이곳에는 거대한 윤장대와 장경각이 있다. 일행들과 윤장대를 돌리고 불탑을 돌며 오대산 성지참배의 인연공덕을 빈다. 

자장율사와 문수보살의 만남
오대산은 한국불교에 문수신앙을 최초로 전하신 신라 자장율사가 오대산 중대보궁 태화지에 와서 기도를 하여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사리와 가사. 발우를 전수받아 강원도 오대산에 월정사를 창건하고 이어서 정암사 법흥 사 통도사를 세우는 등 한국불교 신앙에 결정적인 동기가 된 곳이다.

혜초스님이 수행하고 열반하신 곳
오대산은 왕오천축국전을 펴내신 신라혜초스님이 어릴 때 [723년] 출가하여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이곳에서 인도스님 “금강지의 제자가 된 뒤 부다가야를 비롯한 녹야원 쿠시나 등 인도[천축]성지를 순례한 후 왕오천 축국전“ 펴냈다.
천축에서 돌아와 당나라에 머물며 금강지의 법통을 이은 불공삼장의 60대 재자 중 뛰어난 인물로서 불경을 번역하며 후학을 양성하다 이곳 오대산 건원 보리사에서 열반하였다. 

수상사殊像寺
화엄경“보살주처 품에는 “동북방의 청량산에 문수보살이 계시면서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항상설법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수상사는 오대산에 있는 많은 절 가운데서 대표적인 문수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문수보살이 제자 1만 명을 데리고 수상사 뒷산의 토굴에서 수행하였다는 애기도 전해온다.
이 절은 1500년 전에 창건 되었으나, 그 후 소실된 것을 600년 전에 복원되었다. 수상사 문수전에는 청사자에 올라탄 높이 12m의 대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다. 수상사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현공사를 참배하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오대산에서 대동까지는 약 4시간이 걸린다. 겹겹으로 둘러싸인 오대산의 높은 봉우리들은 만년설로 덮여있고, 산과 계곡은 온통 황금물감을 칠해 놓은 듯 만추의 절정이다. 

                 사 진.   글 .    흥 륜 사    주 지    정 법 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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