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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크로드 순례 (천산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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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16-04-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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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크로드 순례 (천산천지)
천산천지天山天池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우루무치 동쪽 100㎞ 지점에 있다.  천지로 가는 동안 해발이 점점 높아지고, 흐르는 물을 따라 초원이 펼쳐진다.천지는 해발 1911m 산위에 형성된 수심이 95m인 호수다.원래의 이름은 요지(瑤池)였으나 청나라 건륭제 때 (1783년) 천지(天池)로 이름을 바뀌었다고 한다.  

중국 전설에 따르면 서왕모西往母가 하늘에서 불사약不死藥 (천도복숭아)을 가지고 내려와  자주 목욕을 한다는 하늘의 연못이다. 천지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 이르면,셔털 버스나, 말을 타고 오르게 된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동안 폭포를 비롯한 천산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가 있다.  
정상에 그이 오르면 다시 전동차로 환승하여 천지로 가는 1㎞가량 길옆으로 침엽수가 울창하고, 약 10분정도 가면 만년설이 녹아 에메랄드처럼 푸른 천지가  눈앞에 펼쳐진다.흡사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정말 시원하고 장쾌하다.  
2층으로 된 유람선을 타고 천지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눈에 덮인 천산이 앞으로 다가오는 것만 같은 환희를 느낀다.호수 옆 산기슭에는 양들이 풀을 뜯고,유람선은 멀리 천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서왕모 사당 곁으로 간다.서왕모 사당에 오르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내리면 된다. 사당을 한 번 가보고 싶지만 일정상 생각을 접는다.
천지를 관광하고 내려 올 때는 메마른 사막 위에 우거진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일행들과 담소를 나무며 주차장까지 걸어서 간다. 주차장에 이르자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들이 성시를 이룬다. 여기서 점심공양을 하고,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린다. 

우무무치는 오늘 새벽에 들어와서 천지와 홍산공원 등 중요한 몇 곳만 돌아보고,밤 9시4인1실의 침대열차에 올라 막고굴이 있는 돈황으로 가기 위해 사막위를 달린다.끝없이 펼쳐지는 고비사막과 유빙사막 차 창밖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말로만 듣고 책으로만 보았던 사막이 한도 끝도 없이 펼쳐진다. 
일상의 번뇌들이 모래가 나르고 움직이는 대로 다 씻기워지고, 크나큰 천산처럼, 넓은 사막처럼 마음은 평온하다.가도 가도 끝이 없는 척박한 사막,얼른 봐서는 쓸모없어 버려진 대지 같지만,석유를 비롯한 무궁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부러움을 느끼며, 그 옛날 부처님을 모신 공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제 밤 우루무치를 출발한 열차는 많은 것을 보여주며,밤새달려 7월 8일 아침 8시 유원에 내려놓는다.유원에서 아침공양을 하고 전세버스를 타고 막고굴이 있는 돈황으로 가는데, 도로가 울퉁 불퉁하여 비포장을 달리듯 엄청 많이 털컹댄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 지역 사막 아래는 많은 염분이 함장되어 지반이 솟아 올라서 그렇다"고 한다.
 덜컥대는 버스가 2시간이 넘게 달리는 동안 차창 넘어 메마른 사막 곳곳에는 하얀 목화 꽃이 피어나고, 탐스러운 청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에서 생명의 강인함과 인간들의 의지에 놀라움을 느끼며 돈황의 산장호텔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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