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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성지순례 (탄생지 룸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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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605회 작성일 16-04-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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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성지순례 (탄생지 룸비니) 

[3월 20일]  탄생지 룸비니 


부처님 당시의 룸비니는 인도영토였으나, 지금은 네팔국토에 속한다.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인도에서 네팔로 드는 국경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파출소만한 초소에서 어떤 제재도 신상을 묻지도 않고 간소한 절차로 수십 명의 이국 사람들을 마치 축구장에 입장시키듯 비자를 내어주는 모습에서 신기한 충격을 느낀다.  

아마 수십년 세월 휴전선이란 벽을 쌓고 극한 대치를 이루며 오가지 못하는 문화에 익숙한 탓이 아닐까 싶다.버스와 화물차도 물건을 팔고 사는 상인들까지 아무 제한 없이 편하게 그냥 오고가는 모습에서 인도인과 네팔 사람들은 국경이 없는 이웃처럼 보인다. 대부분 여행자들은 인도에서 이곳을 거쳐 편안하 네팔 카트만두로 간다.  


룸비니가 위치한 지명을 "피프라바'"라 하는데, 룸비니 중간 지점에 삼각형 모양으로 굽이쳐 흐르는 시냇물이 있다.이곳이 경전에 사문유관 四門遊觀으로 묘사되는 태자 때의 싯다르타가 궁성 밖으로 나갔다가“늙은이, 병든이,죽은이,출가사문 등 네 모습을 차례로 보시고, 드디어 출가를 결심하시는 일화의 고장이다. 

불전에는 "룸비니는 사알라 나무숲에 싸인 꽃동산"이라 되어있다.하지만,지금 "룸비니"는 근대에 세워진 여러 국가의 사찰과 순례를 온 스님들만 보인다.

유적이 발굴 된 넓은 성지위에는 "우탄트 전유엔 사무총장이 중심이 되어 유엔산하 15개국이 참여하여유적지의 복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쓰여 있다. 18세기 말까지는 룸비니가 기록에만 전해오는 성지였으나,1896년 독일의 고고학자 "휘러"의 비문 판독에 의해 이곳이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로 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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