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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성지순례 최초사찰 기원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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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578회 작성일 16-04-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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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성지순례 최초사찰 기원정사 )
3월 19일  
새벽5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기원정사로 향한다. 열반지 "쿠시나가라"에서 기원정사는  172km이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황토먼지를 일으키며 7시간이 지나서기원정사에 도착한다.  
경전의 첫머리에 “부처님께서 어느 때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천 이백 오십 인의 비구와 함께 계셨다" 는 구절은 바로 이 기원정사“를 두고 하는 말씀이다. 불교교단형성에 주추 돌이었던 기원정사祇園精舍는 부처님께서 21년간 이절에 머무시면서 금강경을 설하신 곳이다.

슈라바아스티 라는 말은 중국어로 번역하면 실라별(室羅伐)이고 우리말로는 서라벌이 된다. 서라벌 이란 말은, 옛 신라의 국호가 되었고, 한국의 수도인 "서울" 이란 이름도 이 "슈라바아스티"라는 지명에서 유래 된 것이라 한다. 
그러나 수천 년 세월이 스쳐간 뒤에서야 참배를 드리기 위해 찾으니 넓은 정사 터에는 붉은 벽돌만 남아 있고,우거진 숲과 수백 년생 보리수나무만이 기원정사를 지킨다. 
현장이 순례를 왔을 때 사위성은 이미 황폐한 상태였던 것 같다“실라벌국은 주위가 6천 여리인데 성은 황폐하고 경계 또한 분명치 않다. 20여리 되는 궁성 건물의 유적은 허물어졌지만 그래도 농작물이 풍성하고 기후가 좋다.풍속은 순박하고 학예에 열심이며 복업 짓는 데 힘쓰고 있다. 가람은 수백 채 있으나 무너진 곳이 대부분이며 승도는 적고 외도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 대당서역기는 말하고 있다.

동문 왼쪽에 세웠다는 석주의 형식이 특이하다. 오른쪽 석주 상단의 소 형상도 관심을 갖게 한다.룸비니는 말, 사르나트와 바이샬리는 사자, 라즈기르는 코끼리를 조각하여 석주 상단에 만들어 놓았다.
목련존자가 신통으로 보드가야에서 가져온 아난다 보리수 앞에는 티베트 스님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일행은 아난다 보리수 앞에서 참배를 올린다. 아난다 보리수라 불리게 된 까닭은 아난다가 부처님에게 허락을 받고 심은 보리수이기 때문이다. 
그 사연은 이러하다. 부처님은 우안거(雨安居)를 보내고 나면 반드시 영축산이나 코삼비,바이샬리 등으로 가셔서 설법을 하셨다. 이에 코살라국의 왕과 백성들이 아난다를 통해서 부처님이 계시지 않을 때는 무엇을 보고 참배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아난다에게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것 중 당신이 사용하는 발우,정각을 이뤘던 보드가야 보리수 당신의 사리를 봉안한 탑, 등상 불(等像佛) 등을 말씀하셨다.이에 신통제일의 목련존자가 보드가야에서 보리수 가지를 가져와 아난다의 주관으로 프라세나짓왕과 백성들이 성대한 식수 행사를 열었던 것이다.

부처님도 기원정사에 계실 때는 아난다 보리수 아래서 선정에 드셨다고 전해진다.  한낮인데도  아난다 보리수 앞에는 인도 수행자와 신자들이 모여 앉아 기도하거나 경전을 읽고 있다. 많은 불자들과 수행자는 아난다 보리수를 부처님이라고 믿는다.  
부처님 설법소리가 금방 들려올 것만 같은 기원정사를 가꾸고 지키지 못한 송구한 마음을 느끼며, 그 옛날 찬란했던 정사의 영광이 다시 돌아오길 서원하며 금강경 한편을 외운다.  
 
앙굴리 마라를 교화하신  

기원정사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많은 사람을 살해한 앙굴리마라가 살던 곳이있다.그는 사람을 죽여고 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를 만든 희대의 악인이자 살인마였다. 앙굴리마라는 백사람의 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 이미 99명을 죽였고,나머지 한 명을 체우기 위해 어머니마저 죽이려던 그때 부처님께서 그를 교화하신 일화가 앙굴리마라경(經)이다. 

기원정사 뒷산에 부처님께서 이 흉악한 살인범 앙굴리마라를 교화하여 아라한 阿羅漢을 만들고 제도한 현장이자, 그 앙굴리마라가 수행하던 동굴사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국경을 넘어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가 있는 네팔로 향한다. 
네팔로 드는 입국수속은 매우 간단하다.모두 차안에 그냥 앉아있고,기사가 대신 국경초소에 여권을 접수하고 30분가량 기다리자 "와도 좋다"는 여권에 스템프만 누르고 통과시켜준다. 기원정사를 떠난 버스는 험준한 산길을 7시간 넘게달려 늦은 밤 인도와 국경을 이루는 네팔 닐바나호텔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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